01.에듀테크 뉴스

대한민국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 수출기_사전조사 Day2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나에겐 6시간의 여유가 있소!

아제르 바이잔 바쿠와 한국의 시차는 다섯시간이다.

덕분에 한국과의 업무회의는 주로 새벽 시간을 통해서 진행된다. 아직 적응하지 못한 시차 덕분에 새벽 3시에 눈이 떠져서 다행이다.

사전 조사 착수 이틀 째인 오늘은 아제르 바이잔의 토요일로 오후에 후발대가 도착한다. 덕분에 오전에 시내를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있다. 후다닥 일을 정리하고 아제르바이잔 숙소의 첫 조식을 먹어 치운뒤 우리는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차를 타고 타운으로 갔다. 신기하게도 이 호텔은 가까운 거리의 이동은 무료로 제공해준다.

후덥지근한 한국과는 달리 햇살은 뜨겁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 아래에선 크게 덥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바쿠 시내는 다운 타운(뉴타운)과 올드타운으로 구분되어 있다.

올드타운은 12세기 전의 오래된 건축물이 보존되고 있고 북촌 한바퀴 코스처럼 올드타운 둘레를 돌 수 있도록 투어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뉴타운인 다운타운은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명품매장을 포함해서 런던의 피카디리서커스역에 내려 극장가를 가는 듯한 풍광의 거리가 아름답다.

다운타운 안에서 보는 아제르 바이잔은 정말 더 유럽 같다.

우리는 다운타운에 있는 바쿠의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딱히 아제르바이잔 언어로 되어 있는 뮤지컬을 보거나 영화를 볼게 아니라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교토의 블루보틀 처럼 바쿠의 스타벅스는 오래된 바쿠의 노출식 건축물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다.(우리나라에 들어온 블루보틀은 왜 우리나라 전통적인 건물을 활용하지 않는지 갑자기 욱하네..)

제법 스타벅스 크루들도 영어를 잘한다. 언어소통에 크게 문제없음!

적당히 스타벅스의 풍부한 와이파이 호수에서 사진찍기, 책보기 놀이하면서 놀다가 그래도 언제 우리에게 이런 여유시간이 주어질지 모르니 의미있는 곳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원래 가보려고 했던 역사 박물관은 공사중이라 The Azerbaijan Museum으로 가기로 했다.

바쿠 물가를 고려했을때 제법 입장료도 쎄다.

큐레이터가 나왔다. 사진 금지, 신발에는 먼지/스크래치 방지 면포를 준다.

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묻는다.

쬐금요!!

아제르바이잔의 역사, 문학에 대한 설명이다. 아제르바이잔은 문학이 필수 소양이란다. 설명을 듣고 거리를 나와보니 온통 문학가들 동상이다.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은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나보다. 그래서 건축 양식이 아름다운걸까? 그나저나 아제르바이잔식 영어를 잘(?) 알아 듣고 연신 고개를 끄떡여 대는 당신들 대단하다.

후발대들의 도착

후발대들이 도착할 시간이 되어간다.

3개 팀이 출발했는데 다들 항공사와 경유지가 다르다. 러시아 항공을 타고 모스크바를 거쳐 온 팀이 먼저 도착했다. 그리고 이어 카타르를 경유해 바쿠에 도착한 팀도 이어 왔다.

도착한 후발대들 잠시 휴식을 취한뒤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관련한 정보가 전무하다보니 다시 Park Vulva Mall로 일단 이동해서 구글맵에서 추천하는 별점 높은 곳을 찾아서 저녁 식사!

이분은 누구신지..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아마도 터키 분이신데 아제르바이잔에 놀러오신 모양이다. 셀럽이신지 은근 피사체가 되는걸 즐기시는 모양이다.

망각곡선 깨우기

아제르 바이잔식(?) 저녁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착수보고 준비에 돌입했다.

본 프로젝트가 한국의 혁신적인 교원연수/역량강화 경험을 아제르바이잔에 접목 시키는 것이라 먼저 프로젝트 팀원들의 한국의 교원연수의 개요와 특장점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했다. 제안서 작성 시에 이미 숙지한 내용이지만, 망각곡선이 심하게 경사진 분들이라….

이미 베트남에서 한 차례 교육부 관계자들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한 바가 있고,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문 기업이 있어 재미있게 우리나라의 교원연수 현황 리뷰를 끝냈다.

이어 본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를 PL로 부터 다시한번 리뷰하고 오늘의 영업 종료!

월요일부터는 KOICA 아제르바이잔 사무소와 회의, 착수보고 등 본격적인 사전조사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