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듀테크 산업동향 분석의 마지막은 베트남이다. 베트남의 에듀테크 규모는 큰 편은 아니나, 경제 성장률과 청년들의 인구 비중을 고려했을 때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1) 베트남의 에듀테크 정책

베트남은 아직까지 에듀테크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법률 및 지원 정책이 없는 상황이며, 교육 행정 부문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 베이스 구축 기반을 다지는 정도에 그친다.

2017년 1월 25일 자로 승인된 시행령 117호는 교육 경영에서의 ICT 적용을 강화하고, 2016~2020년 기간 중 양질의 교육, 학습, 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게는 교육 관련 기관의 디지털화를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보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강의 비중의 확대, 정보통신을 활용한 학교 운영, 교육기관 간 자료 연계 및 공유가 가능한 전자 도서관 포털의 구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교육훈련 전 분야에 대한 IT 활용 촉진, 정보관리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국내외 IT관련 기관 및 협회와의 협력, 교사의 IT 역량 향상 및 고급 정규직 IT 인력의 양성, 교육훈련분야에서의 IT 적용에 대한인식의 제고를 실행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17년 5월 총리의 승인을 받은 베트남 디지털 지식 시스템 개발 계획에 대한 시행령 677호는 모든 분야의 지식이 담긴 베트남 디지털 지식 시스템을 구축하여, 법률, 보건, 생산기술 등 인간의 삶과 직결된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개인, 기업, 기관, 정부부처의 지식을 통합하여 디지털 지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이해관계자들이 그렇게 구축된 디지털 지식 시스템을 다시 활용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의 에듀테크는 2010년 IT 국영기업인 비엣텔(Viettel)의 지원으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교육행정의 당국을 포함한 교육기관이 인터넷을 원활하게 사용함으로써 교육의 디지털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2013-2014년, 에듀테크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2015~2019년 베트남 민간기업들이 온라인 공개수업 플랫폼인 MOCC (Massive Open Online Courses)를 도입하면서 에듀테크 분야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1) 베트남의 에듀테크 시장 규모와 트렌드

 Tracxn Technologies 보고에 의하면 2019년 베트남 에듀테크 관련 기업 수는 121개사이며 시장규모는 20억 달러로 추정되며, Ken Research는 베트남 에듀테크 시장이 향후 3년간 연 평균  약 20.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AmBient Insight 보고서에 따르면, 에듀테크 산업 중 2019년 베트남 이러닝 시장은 44.3% 성장하였으며, 성장률 기준 세계 10위권 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Topica Founder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 에듀테크 산업에 약 5,400만 달러의 해외 투자금이 유치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에듀테크 분야는 핀테크, 전자상거래, 여행테크, 물류와 더불어 베트남 스타트업들의 최고 유망 분야로 꼽힌다.

실제로 핀테크와 전자상거래와 같은 ICT 접목 산업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베트남에서의 에듀테크 산업은 상대적 적은 규모이나 전체 인구의 약 1/4에 육박하는 만 14세 이하 인구 비중, 지속적인 경제성장, 현지인들의 교육열을 기반으로 베트남 교육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으며, 현지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이 잠재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학습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많은 대학교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각각 다른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진행 형태로는 전면 원격수업 또는 일부 과목에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20여개의 대학교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호치민 개방대학교(Ho Chi Minh City Open University)와 하노이 개방대학교(Hanoi City Open University)가 있다.

 

(2) 향후 전망

1) 에듀테크에 디지털화를 접목한 기술 적용 : 지속적인 정보통신의 성장과 같이 디지털 에듀케이션(Digital Education)을 접목시킨 교육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교육에 스마트 교육, AR/VR 교육, 혼합형 학습, AI교육 등을 통한  교육 방식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 COVID-19로 인한 신기술 및 다양 플랫폼 구축 :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베트남 교육기업은 새로운 교육기술로 발전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신제품 투자 또는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여 교육시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를 통해 기존 플랫폼을 개선하여 베트남 학생들이 다방면으로 종합적인학습 환경 및 교육 지식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7.02% 달성하였고,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2023-2025년 베트남 젊은 인구수가 늘어갈 추세이며, 교육과 학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등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함께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신흥 강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본 내용은 러닝스파크가 날리지리서치그룹(KRG),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KETI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참여 중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국내외 이러닝/에듀테크 산업생태계 기획조사 및 포럼 운영”의 산출물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중국 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KOTRA 의 무역관을 통해 자체 조사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