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글로벌 에듀테크 산업 동향 분석 (4)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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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인근 국가인 일본의 에듀테크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에듀테크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펼쳤으며, 주요 기업들과 협업뿐만 아니라, 정부의 에듀테크 도입 보조금 지원제도를 도입하여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일본의 에듀테크 지원 정책을 살펴보면, 2019년 6월 “학교 교육 정보화추진에 관한 법률” 공표하여 시행중이다.  해당 법령에서는 ICT 환경을 기반으로 한 첨단기술이나 교육 빅데이터를 활용, 향후 대처 방안을 정리하고 있으며, 핵심 골자는 새로운 시대 학습을 지탱하는 선진기술 추진방책(최종정리)과 함께 학교 교육의 정보화추진에 착수하겠는 내용을 담고 있다(아래 참고).


<학교 교육 정보화 추진에 관한 법률 원문 (일본)>

제 1조 (목적)
– 고도 정보통신 네트워크사회의 발전에 맞춰 학교에 관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에 의해 학교교육이 직면한 과제 해결 및 학교 교육을 한층 더 충실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 모든 학생이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학교교육의 정보화 추진에 관한 기본 이념 국가의 책무 추진계획을 정함으로써 학생 육성에 공헌

제 2조 (정의)
– 학교교육의 정보화 학교 각 교과 등의 지도에 따른 정보통신 기술 활용 또는 학교에 대한 정보교육의 충실화 및 학교사무에서 정보 통신 기술의 활용

제 3조 (기본이념)
– 정보통신기술의 특성을 살려 아동의 능력, 특성 등에 따른 교육, 양방향성 있는 교육 등을 실시
– 디지털 교재에 의한 학습과 기타 학습을 조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학습 추진
– 모든 학생이 가정형편, 지역,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학교교육 정보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학교사무 효율화로 학교 교직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
– 학생 등의 적정한 개인정보 취급 및 사이버 보안 확보
– 아동에 의한 정보통신기술의 이용이 학생의 건강, 생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배려할 수 있음


또한, 일본은  COVID-19 이전에 에듀테크 지원정책으로 ‘GIGA 스쿨’을  구상하였다. 전국 초등, 중학생 1인당 1대의 태블릿PC 공급을 전제로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으로, Global and Innovation Gateway for All의 약자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ICT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해당 정책의 추진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학교 ICT 환경 설비는 뒤쳐지고 있으며 지자체 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
  • 문부과학성이 실시한 2019년 교육 정보화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교육용PC 1대당 이용 학생 수는 5.4명 교무지원시스템 정비율 57.5% 등 교내 ICT 환경이 전체적으로 열악한 상황임. 이에 정부 차원에서 일률적이고 표준화된 ICT 환경 정비의 필요성을 자각함
  • 경제 산업성은 Society 5.0로의 전환을 목표로 IT 인재 육성과Society 5.0의 표준치를 설정할 것이라고 표명
  • 이에 경제산업성 상무정보정책국은 ‘미래의 교실과 EdTech 연구회’ 및 ‘미래교실’ 실증사업을 실시함
  • 2030년까지 ‘창조적인 과제발견 및 해결력을 육성하는 일본 교실’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회에서 도출한 제언을 토대로 사업과제선정 및 그에 따른 사업자를 모집함

GIGA 스쿨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ICT 환경 정비를 위한 표준 사양 예시와 조달 개혁
  • 동영상을 활용한 수업 및 원격 수업 등을 늘리기 위한 교내 LAN 환경을 정비하도록 표준 예시를 제공함
  • 1인당 1대의 학습자용 PC를 제공하겠다는 지침과 함께 PC 표준 사양서를 공개하여 관할 교육위원회 및 학교에 설비 가이드를 제시함
  •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방침 가이드라인을 공표
  • 각 교육위원회 및 학교에 정보 보안 방침 작성과 검토 참고용으로“교육 정보 보안 방침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였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추가함
  • 학교 ICT 활용을 통한 프로그래밍 교육 강화
  • 2020년 일본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학습지도요령에는 “정보 활용 능력육성”과 “ICT를 활용한 학습활동 충실”이 명기되어 있어 이에 따른 프로그래밍 교육도 의무화됨
  • 문부과학성은 일본 총무성의 5G 활용 모델 구축과 경제 산업성의 에듀테크 도입 실증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GIGA 스쿨 구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1) 일본 에듀테크 시장 규모 및 전망

2019년도 일본의 전체 교육 시장규모는 26,968억 엔이며, 그 중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9년도 2,044억 엔으로 그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경우, 2000년대 후반부터 2014년에 걸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보급으로 시장 규모는 크게 증가하였다. 대학입시제도 개혁, 영어교육 개혁 및 보육 무상화, 일하는 방식 개혁 등 다양한 법 개정과 제도 개혁이 교육 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교육시장 규모 추이, 출처: KOTRA 일본 무역관 자체조사)

(일본 에듀테크 시장규모 추이, 출처:노무라 종합연구소, KOTRA 무역관 자체조사)

일본의 경우, 급속도로 높아진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맞춰야 할 필요성과 COVID-19로 인한 온라인 교육 수요의 증가로 에듀테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시장규모와 비교해보았을 때 현재까지는 에듀테크 일본 시장은 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일본에 인기가 있는 에듀테크 제품 역시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Seesaw, Classdojo 등의 Digital Aides 등의 외국 인프라 기업이 많이 분포 하고 있다.

또한,  자국 산업의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에듀테크에 대한 교육 응용 비용보조금 및 구현 보조금의 확대하고 있다. 특히,  GIGA 스쿨 단말기를 제공하는 기업 역시 Softbank로 자국 산업을 육성 시키려는 의도라고 예상되며,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정책은 배타적이지만 시작하는 단계인 일본 에듀테크 시장에 우리 기업이 들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2) 일본 에듀테크 시장 트렌드

수동적 학습에서 능동적 학습으로 학습의 방법이 변화함에 따라, 읽기 중심 교육에서 사고 중심 교육으로 교육 방침이 변화하면서 학습방법도 ‘액티브 러닝’, ‘어댑티브 러닝’, ‘온라인 학습’의 세 가지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액티브 러닝이란, 학생들 간의 대화를 통해 능동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학습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로이로 노트’가 있으며,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학교에 도입되는 등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학생의 학습상황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AI러닝 시스템서비스인 atama+는 창업 2년 만에 20억 엔을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2,000개 학원 교실에 도입되는 등 어댑티브 러닝의 대표주자로 자리 매김하였다.

(AI 러닝 시스템 atama+, 출처: atama 공식 홈페이지)

학생들의 핸드폰 보급에 따라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온라인 학습 이용자 수는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학습 플랫폼 Classi는 이용자 수 116만 명을 넘었고,  전국 50%(약 2,500개)이상의 고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경쟁관계의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Study Sapuri도 누계 유료 회원 수97만 명, 이용 학교 수 2,500개를 초과함.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라는 정해진 공간에 다수의 학생이 모여서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되면서 온라인학습이 주목 받게 되었고,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학습 서비스 Study Sapuri, 출처: Study Sapuri 홈페이지)

 

(3) 향후 전망

1) 2025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약 3,200억 엔에 달할 전망 : 학습지도 요령의 개정에 따른 영어 및 프로그래밍 분야의 수요 증가와 공교육 정보 단말기기 정비로 교과학습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5년 내 1.5배의 증가하여 3,200억 엔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향후 교육 업계에서는 액티브 러닝, 어댑티브 러닝, 온라인 학습 이 세 방법을 결합한 학습 방법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학생들도 학교 수업방식만을 따라가는 수동적 학습에서 스스로 최적의 학습방법을 찾아가는 능동적 학습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2) 에듀테크 시장에 드리우는 GAFA의 그림자 :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을 총칭하는 ‘GAFA’와 같은 대형 IT 플랫폼이 교육업계에 향후 큰 영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함한다. 특히, 구글은 저가 단말기기인 ‘크롬북(Chromebook)’ 과 정보 공유 및 공동 작업을 실시간으로 실현 가능한 ‘G Suite for Education’ 서비스로 교육업계에 진출하였다.  신규 사업자가 교육 기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입찰 참가 자격 취득 및 교육 예산의 한계 등 장벽이 있어 구글은 유·소년기 때부터 자사제품 이용하게 하여 장기적 유저 확보를 통해 교육업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3) 교육 현장에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 형태 : 일본의 교육 업계는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번 중앙정부의 교육 개혁 시책이 뒷받침 되어 새로운 기술 도입에 대한 큰 기대가 있다. 또한, 교사 수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해 한 명 한 명의 자녀에 대한부모의 교육열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제공할 수 있는 에듀테크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내용은 러닝스파크가 날리지리서치그룹(KRG),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KETI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참여 중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국내외 이러닝/에듀테크 산업생태계 기획조사 및 포럼 운영”의 산출물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중국 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KOTRA 의 무역관을 통해 자체 조사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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