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습을 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안내서 –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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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교육부의 학기 연기방침이 공식화되면서 온라인학습에 익숙하지 않았던 학교들은 방법을 찾느라 고심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구도 문제해결을 위한 정확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지 않아 각자도생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는데 그나마 이것도 제한적인 정보에 한정된 느낌이라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정리해보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소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아이디어라 이 또한 제한된 정보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학교나 선생님들이 거쳐야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소심함보다는 과감함을 선택하고자 한다.

실시간 교육도구, Webinar, Web Conference, Online Meeting

온라인 학습을 위한 도구를 구분할 때 다양한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여기서는 단순하게 실시간(Real Time)과 비실시간(On Demand) 방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우선 실시간 도구를 먼저 살펴보고자 하는데 이유는 지금과 같이 학생들의 출석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선생님들의 지금과 같은 수업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방식이기도 하고 가장 시의적절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툴을 활용할 경우 학생들의 출결뿐만 아니라 건강상태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별다른  수업 준비없이도 기존의 수업자료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이런 솔루션을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Webinar, Web Conference, Online Meeting 등 하지만 교육 분야에서는 따로 명칭을 공식화해서 부르지는 않고 있지만 Virtual Training Class, Real Time Online Classroom 으로 부르고 있는듯 하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이걸 어떻게 활용하냐는 것이므로 이들 시스템을 활용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먼저 점검해보자.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위한 준비물

우선 데스크탑 PC보다는 노트북이다. 왜냐면 대부분의 데스크탑 PC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시간 강의에서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필수인데 노트북에는 이 둘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데스크탑을 이용하려면 외장형 카메라, 마이크 세팅하다 볼일 다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괜히 힘빼지 말자는 이야기다.

이 둘다 준비가 어렵다면 스마트폰도 훌륭한 대안이긴 하다. 다만 스마트폰은 학습자에게는 충분히 유용한 기기일 수 있지만 선생님은 글쎄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파워포인트나 아래아한글 문서를 띄울때 약간의 스킬이 필요한데 이 방법을 찾다보면 다시 세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할한 수업을 위한 중요한 팁하나가 있다. 바로 마이크다. 마이크의 상태에 따라 수업의 품질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가지 선택이 있다. 

첫번째는 노트북의 마이크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주변의 노이즈를 탈 가능성이 있어 크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조용한 환경이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대개의 경우 주변의 소음, 마우스, 키보드의 딸깍거림, 때로는 하울링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마이크가 달린 유선 이어폰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소음이 약간 줄어들게 된다. 입과 가까이한 마이크를 통해서만 소리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주변 소음에 취약한 것은 어쩔수가 없다. 세번째는 무선 이어폰이다. 에어팟이나 갤럭시버즈 같은 기기를 이야기하는 것인데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을 빼고는 주변 노이즈 문제 등에 대한 최상의 선택이다. 과감하게 추천드리기는 힘들지만 방송용 마이크를 제외하면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의외로 카메라 해상도는 마이크에 비하면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님. 어짜피 인터넷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어서 영상은 최대로 압축되고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영상 품질이 조정되다보니 어짜피 화면이 뭉개지고 버퍼링도 되기 때문에 화면 자체의 품질이 수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더구나 학생들은 선생님의 얼굴을 4K로 보길 원하지도 않는다.

이 정도면 슬슬 시작을 할 수 있게 된것 같다. 이 다음 필요한 것은 그럼 어떤 도구를 선택할 것인가이다. 일반 기업시장에서 사용되는 것과 달리 교육분야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솔루션은 대략 Google Meet(Hangout), MS TEAMS, Skype, Zoom, Cisco WebEx, 국내 솔루션인 구루미(Gooroome) 등으로 보여진다. 하나씩 살펴보자

Google Meet(Hangout)

학교에서 이미 G Suite for Education을 신청해서 쓰고 있다면 이미 익숙한 환경일 것이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UI에다 Google Classroom, G Suite(Document, Sheets, Slides) 등과의 최적의 연동환경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Google Classroom을 활용하고 있다면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을 정도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법은 단순하다. 구글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 보이는 아이콘에 늘 따라다니는 메뉴버튼을 클릭해서 나오는 Meet 버튼을 누르거나 http://meet.google.com 으로 접속하면 된다. 

접속한 후 나오는 첫화면은 구글답게 깔끔한 배경과 단촐한 버튼 몇개다. 여기서 한가지 구글개인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경우 강의에 참여만 할 수 있고 방을 개설할 수는 없다. 학교계정 혹은 기업계정을 가지고 있을때만 새로운 방을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뒤의 사용법은 거의 직관적이므로 생략한다. 다만 화면이 열린후 다들 조금씩 헷갈려하는 부분만 알려드린다. 마우스를 화면 아래로 내리면 버튼 3개가 뜨는데 제일 왼쪽에 있는 것이 마이크 온/오프 스위치이고 두번째는 종료버튼이다. 세번째 버튼은 화면 온/오프인데 대개의 한 사람이 말하고 대부분은 듣는 상황일 것이므로 화자(강사)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왼쪽에 있는 마이크를 오프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20명의 학생이 동시에 한마디씩 한다고 했을때 수업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강의(미팅룸)를 개설한 선생님은 학생들을 강제로 Mute하게 할 수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학생들의 화면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한번씩만 누르기만 하면 된다. 질문을 허용할 때만 특정 학생의 마이크를 활성화해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할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화면 공유 기능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설명한다.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처음부터 “발표”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고 일단 참여한 후에 오른쪽 아래에 있는 “발표시작”버튼을 눌러서 자신의 화면을 공유하면 된다. 전체화면 그리고 윈도우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게 사용하면 된다.

이 경우 자신의 화면외에 별도의 공유창이 뜨는 것이므로 자신의 화면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괜히 방심하고 있다가 그 수업이 망할 수도 있다.

Zoom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새로운 강자다. Zoom은 다른 솔루션들에 비해서는 다소 뒤늦게 시장에 진출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시장에서 꽤 좋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덕분에 교육 분야에서도 조용히 기존 서비스들의 영역을 침투하고 있는 중인데 예전 같으면 BigBlueButton이나 WizIQ등의 서비스를 소개했음직 했으나 그 자리를 대신해 Zoom을 소개하는 이유는 접근성때문이다.

Google Meet은 태생적으로 브라우저 중심으로 모든 기능들이 개발되어 있다. 물론 모바일의 경우 앱을 활용하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이 웹표준에 의존적이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Zoom의 경우는 처음부터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있는 탓인지 윈도우, 맥, 모바일뿐만 아니라 리눅스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아래 화면을 보면 대충 짐작하겠지만 Google Meet에 없는 꽤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설문조사나 리액션등의 가벼운 기능들도 더 있지만 Zoom의 가장 큰 장점은 화면 저장(Record) 기능과 More 버튼에 숨겨져 있는 페이스북 혹은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방송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Google Meet에서는 어려웠던 녹화, 다른 인터페이스를 통해 브로드캐스팅이 가능하게 되므로 제 시간에 강의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 혹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Google Meet과 가장 차별화되는 Zoom의 기능은 자동화 기능들이다. 스케쥴링 하면서 시간을 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비오 사용여부, 오디오 세팅, 패스워드 사용여부, 일정공유 방식등을 임의로 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참여자 전체를 통제하는 기능(소리 끄기, 회의중지 등)도 제공하고 있어 참여자가 많을 경우에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Zoom이 의미가 있는 부분은 LMS와의 연동성이다. 최근들어 Zoom의 교육시장 영역의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LTI 지원 기능때문이다. 이로 인해 Moodle, Sakai, Canvas, Blackboard, D2L 등과 자연스럽게 연동되고 있어서 수업도구의 일환으로 Zoom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출석, 참여도등의 데이터가 수집될 수 있어 향후 학습분석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Zoom은 Google Meet과는 달리 별도 제품이므로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유로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차이가 분명하다. 학교에서는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https://zoom.us/education 이 사이트를 참고해서 결정하시면 되겠다.

Microsoft Teams and Skype

MS가 절치부심하며 Google의 G Suite 서비스 모델을 따라 만든 것이 Office365 모델이다. 하지만 Teams는 Google Meet + Slack(우리나라의 잔디)와 같은 서비스 모델에 가깝다. 화상회의 기능은 Teams의 일부 기능에 불과하다. 더구나 Slack과 같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만들어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Office365 서비스를 이용해왔던 것이 아니라면 실시간 강의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간편하게 사용하려면 오히려 Teams보다는 Skype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Teams는 어짜피 Skype Enterprise 솔루션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라 기반 기술은 동일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Skype는 줌과 달리 웹도 지원을 하지만 100%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 OS 환경을 다 지원하므로 https://www.skype.com/get-skype/ 여기 URL에서 다운받으시면 되겠다. 

사용법은 Google Meet 만큼 단촐하다. 우선 Microsoft 제품인만큼 Office, Outlook, Skype 아이디 등록을 해야한다. 특이한 점은 다른 제품들과는 첫화면은 카카오나 라인같은 인터페이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Skype의 특징이기도 한 것인데 Skype는 처음부터 메신저, 인터넷전화(VoIP)를 기반한 화상통화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자간의 화상시스템이 결합되면서 오늘과 같은 범용적인 온라인 강의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된것이다. 

최근들어서는 Zoom을 의식한 탓인지 URL로 초청하는 기능도 생겼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게 되었다. Skype의 강점은 기능보다는 Skype를 이미 경험한 사람들에게 별 저항감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나 라인과 같은 방식으로 평소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관계라면 스카이프방식의 접근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기능적으로는 Google Meet, Zoom의 중간쯤에 있는 것 같다.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화면 공유나 녹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영어에 한정되어 있지만 말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자막처리해주는 기능도 제공해준다. (그러나 아직 한글은 지원되지 않는다. 주요 11개국 언어가 지원된다고 함) 

정리하자면 가볍게, 빠르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싶다면 Google Meet이 최상이다. 다만 Google Meet은 G-Suite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만 수업을 개설할 수 있으므로 라이센스 체크가 필수다. 향후에도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Zoom을 추천한다. 녹화 기능, 라이브 송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LMS와의 연동성, 다양한 플랫폼 지원등을 고려했을때 교육분야에서 가장 확장성이 높은 서비스라고 평가된다. Zoom 또한 무료버전은 참여자수와 시간의 제한이 있으므로 유료모델로 갈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필요하다. Skype는 나름의 용도를 가진 솔루션이다. 미국과 같이 Skype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 곳이라면 접근성면에서 오히려 Google Meet보다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MS 회원가입을 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사용을 권하기에는 마뜩잖다는 것이다.

오늘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다음에는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어쩌면 유용할 수도 있는 몇가지 다른 서비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Facebook Messenger, Youtube Live, Cisco Webex 등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글을 다 쓰고 나니 이 글이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미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글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그냥이다.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다들 건강하시길. 끝

 

출처 : 쑥갓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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